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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환경파괴 " 나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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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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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지구환경 보존에 기여한다는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안양 포스빌 신측공사장에서 발생되는 벤토나이트 폐액을 화성시가 환경보전기본계획 수립 중인 인공 습지공원 바로 옆, 영농을 위한 성토장에 최근 불법 투기해 토양 오염을 가중 시키고 있어 시급한 단속이 요구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2월부터 착공한 업무용 오피스텔인 안양포스빌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토사와 슬러지액에 대한 부적정 처리를 자행하고 있어 \"포스코건설이 환경파괴에 한 몫을 하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다.
현행 환경부 규정의 경우 벤토나이트 폐액자체는 지하차수벽 공사 등의 이토(시멘트+벤토나이트+흙+물)는 건설폐기물(건설오니)에 해당되는 한편, 건설오니는 사업장 폐기물 처리업체에 위탁처리토록 명문화 돼 있다.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안양포스빌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되는 토사(슬러지)액을 불법 투기하고 있는, 화성시 비봉면 삼화리 성토장의 한 관리자는 \"문제될 것이 없다며 지금까지 줄곧 동일 방법으로 처리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땅속으로 스며들고 자연증발후 흙으로 덮으면 재활용 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이곳 주민 전모씨(비봉면 유포리·45세)는 재활용 기준이나 유해 여부를 떠나 성상 자체가 건설현장에서 나온 건설오니를 중소기업도 아닌 대기업에서 영농을 위한 성토장에 건설폐기물을 이 곳에 투기하는것은 \"뭔가 잘못된 대기업의 횡포다\"며 손사래를 쳤다.
특히 성토행위(개전)허가 지역인 이 곳은 생태계 보호지역으로 화성시가 생태보전을 위한 인공습지를 환경친화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각종 편의시설과 탐방 시설을 유치키 위해 주변 토지를 더 매입할 계획상의 후보지역이다.
이와관련 포스코건설 현장 관계자는 그동안 건설현장에서 발생되는 토사(슬러지)액 처리절차를 놓고, 현장반출→사토장반입→침전조하차→탈수/건조→양질토사와 혼합해 매립하는 방안과, 토사(슬러지)액에 대한 건설폐기물 해당여부를 환경부 질의응답 자료를 검토 하는 등 지하 연속벽공사 안정액 처리를 놓고 고심을 했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친환경건설을 위해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난 2003년 8월에는 대한민국녹색경영 최우수 기업상을 수상 하기도 했으나, 이번 안양포스빌 신축공사장 사업장폐기물 부적정 처리로 인해\"지구환경 보존 기여와 환경경영을 추진한다\"는 슬로건에 큰 오점을 남겼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이에 화성시청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후 위법사실이 드러나면 규정대로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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