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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기름도 심장병, 뇌졸중을 일으킬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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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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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는 동물성 기름이라 건강에 좋지 않고, 마가린은 식물성이라서 괜찮다...이런 생각 하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다고 합니다..
과자나 빵의 바삭바삭한 음식은 심장병이나 뇌졸중을 일으키는 위험한 지방이 들어있습니다. 바로 트랜스 지방입니다. 트랜스 지방은 자연 상태에선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패스트푸드 업체에서 사용하는 튀김 기름엔 트랜스 지방이 들어있습니다. 식물성 지방은 대부분 액체 상태인데요. 이 상태론 상하기 쉽고 운반하거나 저장하기 어렵기 때문에 고체로 만들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수소 원자를 첨가하면서 트랜스 지방이라는 해로운 물질이 만들어 집니다.
트랜스 지방은 패스트푸드나 마가린, 쇼트닝 등으로 만든 가공 식품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이런 트랜스 지방은 우리 몸의 혈관을 깨끗이 청소하는 좋은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건강을 위협합니다. 혈관을 굳게 하고 혈관을 좁게 만들죠. 특히 임산부들도 이런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태반으로도 이런 트랜스지방이 넘어가기 때문에 애기한테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혈관이 단단해지면 어떤 스트레스가 왔을 때 파열하거나 막히게 되고 동맥경화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최근에 트랜스 지방을 많이 섭취하시는 분들이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면서 혈관이 굳어져서 혈관 경직도가 증가하게 되고,
트랜스 지방 섭취가 많은 경우, 내장지방으로 쌓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절제술을 하는 고도비만환자의 위장일 경우 사이사이 노란 지방이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런 내장지방을 일으키는 일부 원인도 바로 트랜스 지방입니다.
실제, 영국의 한 의학학회지는 트랜스지방 섭취를 2% 늘릴 경우, 심장병 발생 위험이 무려 28% 증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미국 하버드 대학 연구진의 조사 결과, 트랜스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인슐린 사용능력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 시기나 젊은 층의 경우에는 성장호르몬이나 각종 호르몬 때문에 지방의 축적이 잘 안되는데 식물성 지방이 트랜스 지방이 되어서 동물성 지방으로 변하는 이런 과잉의 영양 섭취를 하기 때문에 청소년 시기라던지 젊은 층에 비만인구가 늘어나는 것이 이런 트랜스 지방이 주법입니다.
세계 보건 기구는 성인의 하루 트랜스지방 섭취량을 총 칼로리의 1% 이내로 제한했습니다. 성인의 하루 섭취량이 약 2천 칼로리이기 때문에 트랜스 지방의 하루 제한량은 약 2.2g입니다.
우리가 즐겨 먹는 식품들의 트랜스 지방 함량을 조사해보았습니다. 팝콘은 무려 50g이 넘습니다. 과자나 햄버거 등 대부분 한개만 먹어도 일일 섭취량을 초과하게 됩니다. 미국식품의약국은 내년 1월까지 모든 식품에 트랜스 지방함량 표기를 의무화했고, 가능한 트랜스 지방을 섭취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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